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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갤러리 156여 곳 참여7일까지 코엑스 3층 C·D홀이길이구 갤러리 부스 전경. /아트조선이길이구 갤러리는 설치미술가 홍유영(49)의 단독 부스를 선보였다. 아트페어에서 설치 작품을 출품하는 갤러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이길이구
갤러리 관계자는 “단기간의 상업적인 목표 달성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관람객에게 작가를 소개하며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라고 말하며 이번 부스를 준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홍유영은 도시공간의 물질과 구조에 대한 해석을 통해 현대 사회와 자본주의 도시화 과정의 복잡한 층위를 드러낸다. 부스에서는 설치 작품을 비롯한 작가의 사진 작업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김현 기자 km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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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4 - 7, 2024Solo ExhibitionEuyoung Hong2GIL29 GalleryCoex Hall - D52VIP Press Review - Wednesday, April 3, 20242GIL29 GALLERY is proud to exclusively present installation artist Euyoung Hong at the Galleries Art Fair 2024, held at COEX in Seoul from April 4th to 7th. The artist, who has explored the transformation of materials and forms, focuses on the social relationships between urban spaces and objects, as well as the changing environments and objects within the urbanization process. The shift in perception showcased through her visual art will provide art enthusiasts with a unique artistic experience. We look forward to your interest and enthusiasm.⠀⠀Join us at booth D52 for the solo show featuring the works of Euyoung Hong, represented by 2GIL29 GALLERY.⠀⠀이길이구 갤러리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 2024 화랑미술제 > 에서 설치미술가 홍유영 작가를 단독으로 소개합니다. 물질과 형태의 변환에 대해 탐구해 온 작가는 도시 공간과 사물의 사회적 관계 그리고 도시화 과정에서 변주되는 환경과 사물들에 주목합니다. 그의 시각적 예술로 보여주는 감각의 전환은 미술 애호가 여러분들께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길이구 갤러리 부스는 코엑스 3층 D홀 52입니다. 감사합니다.⠀⠀Galleries Art Fair 2024 화랑미술제COEX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Booth N. D 52⠀⠀VIP Preview: Only VIP Card and PRESS pass holders.April 3, 2024 (15:00 - 20:00 pm)⠀⠀⠀⠀⠀⠀⠀⠀⠀⠀⠀⠀⠀⠀⠀⠀⠀Public Open: Last admission is 30 minutes prior to closing time.April 4 - 6, 2024 (11:00am -19:30 pm)April 7, 2024 (11:00am -18 pm)⠀⠀⠀참여작가 Presenting Artist:Solo Exhibition 홍유영 Euyoung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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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바쁜 일상으로 지친 마음을 다시 풍요롭게 만들기에는 문화생활만 한 게 없다. 좋은 작품 한 점이 남긴 진한 여운은 삶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추위에 움츠러든 시민의 마음을 활기차게 만들 도내 주요 전시 소식을 전한다.◇스페이스몸미술관스페이스몸미술관은 오는 24일까지 미술관 2·3전시관에서 홍유영 작가 개인전 'Topologies'을 진행한다.이번 전시에서는 홍 작가의 입체·설치 작품 8점을 만나볼 수 있다.홍 작가는 물질과 공간이 새로운 관계를 엮어가는 현장에 주목한다. 그는 자신이 살았던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가 철거되기 전부터 수집한 폐기된 사물, 또는 건축물 잔해로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어느 것의 부분, 일부였던 파편으로 전시장을 재구축해 설치한다.전시 제목 'Topologies'의 뜻인 '위상'은 사물이 상대적으로 가지게 되는 위치나 상태를 뜻한다. 작가는 사물의 특성을 조각 혹은 일부분에 담아 그 대상의 전체를 또는 시간과 공간을 유추하게 한다. 한때 폐기물이었던 작품들은 어떤 장소, 사물이었을 것이다. 이 조각들이 각각 지니고 있는 기억이 어떤 것일지 상상해 보는 것도 전시를 감상하는 좋은 방법이다.홍유영 작가는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선정 올해의 작가전, 영은미술관, 현대갤러리-윈도우갤러리, 갤러리 인, 리각미술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치렀다. 또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 '코리안 아이', 아일랜드 메트로폴리탄 아트센터 'MAC International Art Prize', 서울시립미술관, 오산시립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유수의 기관에서 주최한 다수의 그룹전과 기획전에 참여했다./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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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 가경동 스페이스몸 미술관은 ‘사람에 손, 사람의 내력’이라는 타이틀로 2023년 기획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시리즈로 오는 24일까지 홍유영의 ‘Topologies’를 전시한다.올해 기획전은 팬데믹은 종료되었고 우리의 일상은 제자리를 찾았지만, 3년이라는 의미심장한 시간이 남기고 간 관계 단절과 규제 시간의 상흔을 성찰의 대상으로 삼아 인간다움을 사유해 보자는 의미였다.마지막 전시 홍유영의 ‘Topologies’는 스페이스몸미술관 2,3전시장에서 물질과 공간이 새로운 관계를 엮어가는 현장을 목격하게 한다.홍유영 작가는 최근까지 살았던 50년 된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가 철거되기 전부터 오가며 수집한 폐기된 사물, 또는 건축물 잔해로 작업을 해왔다. 작가는 어느 것의 부분, 일부였던 파편으로 전시장을 재구축해 설치한다.작품 제목 ‘위상’은 사물이 상대적으로 가지게 되는 위치나 상태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사물의 특성을 조각, 일부분에 담아 그 대상의 전체를, 시간과 공간을 유추하게 한다. 한 때 폐기물이었던 작품들은 어떤 장소, 사물이었을 것이며, 혹은 유리로 형상화된 시간과 이야기의 조각들일 것이다. 각각 지니고 있는 기억, 시간과 어떤 사물의 파편일지 상상해 보는 것도 이 작품을 감상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커다란 창문 근처에 놓인 작품은 특히 시간과 빛에 따라 다른 반짝임으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관람객이 움직이는 방향, 시선에 따라 드러나고 사라지는 풍경, 이미지와 빛들이 달라진다.여러 재료 중 이렇게 사방의 풍경을 흡수하고 반사, 중첩시키며 공간의 확장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유리를 사용한 것 또한 작가의 중요한 의도로 새로운 관계를 발생시킨다. 무언가를 반짝 드러내고 사라지게 하는 유리들은 공간을 채우며 멈춰있지만 계속해서 존재를 발산한다. 유리라는 이미 용도를 가지고 태어나 생명을 다한 사물을 자르고 이어 날카로움을 다듬는 작업은 생각보다 위험한 수공의 과정이 필요했다.공간에서 투명하게 빛나며 어른거리는 작품을 바라보며 예술가의 손은 지극한 정성으로 또 다른 용도였음에 도달하고자 하는 그 마음을 기억하게 하는 전시이다.홍유영 작가는 "발견한 오브제의 시작은 거주하던 집의 재건축이었다. 아파트가 철거된 현장에서 해체된 건축의 잔해들을 수집했다. 그중의 하나가 유리였다. 창문이었을 것이다. 커다란 탁자 위에 얹어졌던 것도 같다. 출처를 추측하는 과정, 공간의 이동, 의미의 변화는 모두 중요하다"며 "수집할 대상을 정해놓지는 않는다. 오히려 머릿속은 하얗게 비워진 상태에 가깝다"고 말한다.작가는 시간과 공간의 미묘한 분위기에 반응하며 채집했다. 작가가 오브제를 응시하는 순간부터 작업은 시작된다.홍유영 작가는 미국 워싱턴 한국문화원 올해의 작가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비롯해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코리안 아이’, 아일랜드 메트로폴리탄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MAC International Art Prize’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그룹전 및 기획전에 참여했다. 작가는 설치, 조각 등 입체 작업을 통해 일상의 사물과 공간의 변화들을 다양한 조형적 언어를 통해 발전시켜 가고 있다.충청매일 CCDN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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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ologies2023.10.27 - 11.24Spacemom Museum of Art162, Poongnyeon-ro, Heungdeok-gu, Chungju-si043-236-6622www.spacemo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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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The Hydrology ProjectAug 4 - Oct 3, 2023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 선정전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은 국내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 제안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2022년 9월에 “대청호의 장소 특정적 성격을 지니면서, 동시대가 겪고 있는 자연환경 문제를 다룬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전시(작품)”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62건의 전시를 제안받았다. 그중 전시주제와 내용의 실험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3팀이 선정되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에서는 홍유영, 김박현정×손유화, 김라연 총 3팀의 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인다. ‘순환’이라는 물의 기능을 다각도로 접근하여 입체 작업으로 풀어낸 홍유영의 【The Hydrology Project】, 물이 대기와 맞닿아 있는 표면의 경계를 사진과 회화라는 서로 다른 매체의 경계를 통해 보여주는 김박현정×손유화의 【Your face Was Wet】, 대청호의 시간과 기억을 회화와 설치, 사운드 작업을 통해 표현한 김라연의 【텍스트 생태】 신작을 공개한다.홍유영 【The Hydrology Project】 홍유영은 설치, 조각 등 입체 작업을 통해 일상의 사물과 사고가 공간적 맥락에서 다양한 조형적 언어를 통해 발전시켜 왔다. 특히 도시 공간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우리가 지각하거나 지각하지 못하는 지점들에 주목하고, 물질적 또는 비물질적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청호의 장소적 특성과 자연환경 문제와 연결된 물이라는 물질에서 출발한다. 시작과 끝이 존재하지 않고 다른 상태나 성질의 물질들이 연속적 과정 속에서 존재하는 순환의 과정은 오랜 시간을 거쳐 사람들의 지각이 미치지 못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그러한 지점들에서 발견되는 이질적인 관계들과 이질적인 것들이 직간접적인 연속적 상태로 지속되어 전환되는 특징들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보이지 않았던 질서를 지각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입체 작업을 통해 선보인다.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제 1 전시실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721T. 043-201-0911~4